가려움증이여..안녕..*
- 작성자이은영
- 작성일2005-09-29 16:18:00
- 조회8255
- 파일 이은영.gif
사실 저 같은경우, 처음 메소드에 온 계기는 탈모가 아니라 가려움증 때문이었습니다.
특별한 문제없이 그럭저럭 살아온 제 두피상태가
임신과 동시에 지루성피부염, 모낭염과 같은 병명으로 절 괴롭히기 시작하더군요.
그 가려움이란.. 열달 내내 머리 안감고 다니는 사람마냥
시간과 장소를 가리지 않고 근질며 다녔었는데 그 상태는 출산 후에도 좋아지질 않았습니다.
피부과를 몇 번이나 찾아 진료를 받았지만 제 두피상태를 제대로 관찰하지도않고
대충 약만 처방해주는 식이었습니다.
그 약이라고 해봤자 근본 원인해결이 아닌 일시적인 가려움만 완화시키는
스테로이드계 연고가 다였구요.
그러던 찰라 메소드쿠폰을 받게되었고, 이렇게 메소드와 인연을 맺게되었습니다.
이곳에서 전 두가지 충격을 처음 받았지요.
첫째는 육안으로만 깨끗해보이던 제 두피상태였습니다.
속 시원히 현미경으로 구석구석 살펴보니 각질에 피지에, 새로 자라는 신생모는 전혀 보이지않고,
거기에 모낭충까지....
지금에야 말이지만 암놈, 숫놈, 새끼까지 내 머릿속에서 단란을 가정을 꾸리며
주인 허락도 없이 번식하고 있는 그 모낭충이란 놈들...정말이지 징그럽기 그지 없었습니다.
그리고 두번째 충격은 관리에 대한 금액이었습니다.
저 같은 경우 20회관리에 200만원이란 돈은 정말 충격적인 지출이었지요.
그것도 피부박피가 아닌 눈에 보이지않는 두피를 위해서라니요.
하지만,, 지금까지 가려움증때문에 당한 고통을 생각해보면,,
그리고 앞으로도 전혀 나아질 것 같지 않은 제 두피상태를 속속들이 제 눈으로 확인한 이상
큰 결심을 하고 관리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관리 자체는 정말 돈값을 하더군요. 얼마나 시원한지..
그리고 무엇보다 너무 만족스러운 것은 5~6회 정도 했을 때부터 가려움증이 싹 없어졌다는 겁니다.
그동안 피부과의 그 독한 연고로도 좀처럼 낫지 않던 가려움이었는데 신기하기 그지없었습니다.
또 어느 순간엔가 태어날 때부터 휑하니 없던 왼쪽 앞머리한부분에 머리카락이 자라기 시작하더군요.
사실 탈모 때문에 찾은건 아니었지만
원래 머리카락이 가늘고 숱이 적었던 저에게 이부분의 성과도 컸습니다.
눈에 띄게 머리카락이 굵어져갔고
관리 전,후의 사진으로도 표시가 날 정도로 숱도 조금씩 늘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메소드에서 찾은 또 하나의 성과는 두피를 위한 생활습관을 알게 되었단 겁니다.
그동안은 귀찮다는 이유로 하루 이틀 건너띄어서 머리를 감을 때도 있었고
외출 시 머리를 감고 바른 젤이나 에센스가 그대로 있는 상태로 잠자리에 들기도 하고
머리를 감은 후에는 말리지 않고 바로 묶어버리고.. 등등
오늘날 이런 저의 두피상태는 알고 보면 다 잘못된 저의 생활습관에 있었습니다.
자기 전에 꼭 머리감기.. 감은 후엔 반드시 다 말리고 묶기..
헤어제품은 두피를 피해 머리카락부분만 바르기.. 어찌보면 참 간단한 습관인데.
앞으로 다시 재발하지 않기 위해 노력하며 살려구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너무 비싸 못하겠다는 저를,, 같이 이해해주며 많이 배려해주려고 애썼던 황팀장님.
그리고 관리 내내 손가락 안 아플까 걱정스러울 만큼 최선을 다해주신
윤지혜선생님. 정말 감사해요~
2005년 9월 26일
이 은 영